지속 가능한 IT 산업을 위한 3단계

Salesforce의 최신 State of IT 보고서에 따르면, IT 리더의 73%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IT 산업이 이러한 우려를 갖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엔터프라이즈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입니다. 미미한 수치로 보이지만 이는 영국이 배출하는 총탄소량과 동일한 양입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IT 산업은 기업의 디지털 탄소 발자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IT와 기술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2023년 7월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었음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에너지 생산 및 농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지만 IT 산업은 거의 세 번째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로 인한 에너지 소비량은 204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발자국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기술 요인 및 지속가능한 IT가 CIO의 필수 과제가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 센터: 데이터 센터 운영에는 전기가 필요하고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기와 물이 모두 필요합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센터는 이러한 천연자원을 더욱더 많이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AI 알고리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AI 알고리즘은 사기 탐지, 자율 주행, 더 나아가 암 판별에까지 도움을 주지만 추가적인 컴퓨팅 능력이 요구되므로 서버, 냉각 및 전기 소비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 컴퓨터, 스마트폰, 프린터 및 기타 디바이스는 전체 엔터프라이즈 기술 배출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디바이스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홈오피스 열풍이 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교체 주기가 서버보다 훨씬 더 짧습니다. 또한 사용량 자체를 넘어 원자재 조달, 제조, 포장, 운송을 포함한 전체 공급망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전자 폐기물: 매년 생산되는 수백만 대의 전자 디바이스는 어떻게 처리될까요? 재활용되지 않으면 버려지고 교체됩니다. 전자 폐기물에는 컴퓨터와 모니터뿐만 아니라 휴대폰, 라디오, LCD 및 플라즈마 TV도 포함됩니다. 전자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은 17%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납과 같은 유해 물질과 함께 매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만 매년 수백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희토류 광물: 컴퓨터와 서버의 하드 드라이브에는 희토류 광물이 사용됩니다. 채굴, 정제 및 폐기에 수반되는 환경 위험 및 이러한 광물의 명백한 고갈 위험에 대해 잊어서는 안 됩니다. 미국은 정부와 환경보호국 모두 희토류 광물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자 합니다.

지속가능한 IT 관행을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CIO와 IT 경영진이 기업의 디지털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해 취해야 할 3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IT 리더와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기후 변화에 과감히 대응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소비자는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옹호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IT 리더들은 지속가능한 IT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다음 3단계를 참조하세요.

오늘날 대부분의 대기업은 지속가능성 목표와 함께 탄소 발자국 절감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추적하지 못하면 절감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아직 명확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하지 못했다면 먼저 추적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IT 기업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발자국 범위를 파악하고 하드웨어 제조, 공급망, 소프트웨어 생산,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 클라우드 컴퓨팅 및 엣지 컴퓨팅과 관련된 배출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IT 리더는 ESG(환경, 사회 및 기업 거버넌스) 팀과 협력하여 ESG 보고 전략을 수립합니다.

소규모 기업은 환경 보호국(EPA)의 계산기 등 기업의 추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에게는 보다 강력한 지속가능성 관리 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적 및 공개와 관련한 글로벌 기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해 초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는 공공 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글로벌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규제 및 공개 요건 강화에 따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추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를 촉진하는 동시에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추적 항목에는 다음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사내 서버 및 관련 인프라

• 서버 시설 운영에 사용되는 전기, 난방, 냉방

• 기업이 소유 및 자사 서버 시설에 사용하는 도구 또는 기타 장비의 직접 배출량

• 전 세계 사무실 및 원격 업무 장소에 있는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노트북, 휴대폰, 프린터 등)

• 모든 IT 출장

State of IT 보고서에 따르면 IT 리더의 79%가 자신이 속한 조직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소비자는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소비자의 42%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친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은 환경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출량 감축 계획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지속가능한 IT를 위해 일부 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명확하고 투명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보유한 공급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 자동화, 풍부한 데이터 및 고급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한 IT 운영

•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IT 부속품 조달

• 활용도가 낮은 시스템 식별 및 폐기

• 에너지 효율적인 대안으로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수행

• 환경 성적 표지를 제공하는 공급업체에서 IT 하드웨어 조달

• IT 디바이스 수명 연장을 통한 매립 폐기물 감소

• 다음과 같은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행 구현

  • 새로운 '그린 코드' 이니셔티브 참여

  • 소프트웨어 탄소강도 지표를 이용해 코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벤치마킹 및 감축

• 컴퓨팅 디바이스 수명 연장

• 폐기물 구매 방지: 수명이 다해 완벽한 재사용 및 재활용이 불가능한 항목

• 친환경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지속가능성 목표에 기반한 클라우드 벤더와의 파트너십 체결

지속가능한 IT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의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IT 리더는 이러한 미션을 기업의 보다 광범위한 어젠다와 연결해야 합니다. CIO,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및 기타 IT 리더는 다른 경영진 및 이사회에 관련 동기를 부여하고 IT팀이 배출량 감축 활동을 시행하도록 이끌 기회가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IT 및 경영진 성과 점수에 지속가능성 목표 및 지표를 통합합니다.

• 팀이 사용 디바이스 수를 줄여 전자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직원 디바이스의 사용 기한 및 수명을 연장합니다.

• 팀 계획에 'GreenOps' 전략을 구축합니다.

•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지속가능한 IT를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팀에게 알립니다.

지속가능한 IT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IT 관련 배출량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에 기반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완료한 후에는 기업의 ESG팀과 협업하여 명확한 목표가 있는 감축 계획을 수립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다른 경영진 및 팀에게 관련 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 문화를 장려하세요.

환경에 미치는 분명한 영향 외에도 지속가능성은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중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