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투게더,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함으로 스포츠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다.

데이터를 통해 1cm의 움직임과 1%의 차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혁신
여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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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투게더는 FIFA로부터 인정받은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분야의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태블로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여 내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강력한 데이터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1cm의 움직임과 1%의 차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혁신 여정을 소개합니다.

축구계의 주목을 받은 기술 스타트업, 핏투게더

2017년 윤진성 대표를 포함한 포항공과대학교 출신 3인이 공동 창업한 핏투게더는 설립 이후 단기간에 축구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창업 2년 만인 2020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 EPTS 테스트에서 전 세계 1위의 점수를 획득하며 업계 매출 1~2위 기업인 호주 캐터필트와 영국 스탯스포츠를 제치고 FIFA Quality 테스트에서 1위를 달성하는쾌거를 이루었습니다.

EPTS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유니폼 안에 착용했던 특수 브라탑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황희찬 선수를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한 이 장비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했습니다. 당시 우리 대표팀이 사용한 것은 호주 기업 캐터필트의 제품이었는데, 핏투게더는 바로 이 분야에서 FIFA로부터 5년 연속 EPTS 분야의 우선공급자로 지정 된 한국의 스타트업입니다.

핏투게더의 EPTS 시스템은 월드컵에서 볼 수 있었던 그런 장비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한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센티미터급 정밀 기술

핏투게더의 가장 큰 기술적 차별점은 위치 추적의 정확도입니다. 핏투게더의 기술은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초정밀 위치 추적은 두 가지 핵심 기술의 융합으로 가능해졌습니다:

1. RTK(Real-Time Kinematic) GNSS 기술

핏투게더는 세계 최초로 건설 및 측량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RTK 기술을 스포츠 분야에 도입했습니다. 일반 GPS와 달리, RTK 시스템은 별도의 보정 장치를 활용해 위성 신호를 정밀하게 보정합니다.

2. IMU(관성 측정 장치)와의 통합

GPS 데이터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핏투게더는 최대 1000Hz의 데이터 해상도를 가진 IMU 센서를 통합했습니다. IMU 센서는 선수들의 관성 변화를 측정하여 점프, 다이브, 방향 전환 등 복잡한 동작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센서를 통해 선수의 기울기나 각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단순한 위치 이동을 넘어선 다차원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초정밀 기술은 실제 경기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선수의 스프린트 패턴을 분석할 때 일반 GPS 기술은 평균적인 속도 변화만 감지할 수 있지만, 핏투게더의 시스템은 미세한 가속과 감속까지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선수의 폭발력과 지구력을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정밀한 데이터는 부상 예방부터 전술 분석까지 코칭 스태프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 과정에서 직면한 도전: 데이터 기반 혁신의 필요성

핏투게더는 세계 1위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을 약 550개 팀에 배포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스타트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진정한 수익 모델을 증명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 시기에 비즈니스팀을 맡게 된 박기혁 팀장은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는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였습니다.” 국내 스타트업계가 투자 혹한기를 맞은 상황에서 효과적인 영업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했습니다.

핏투게더가 직면한 가장 큰 내부적 과제 중 하나는 데이터 관리의 비효율성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영업 및 고객 데이터는 주로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관리되었고, 세일즈포스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데이터가 실제로는 엑셀 시트에 기록되어 데이터 정합성이 항상 문제가 되었습니다. 각 담당자별로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어 통일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기 어려웠고,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태블로를 통한 혁신: 데이터가 이끄는 성장

핏투게더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태블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태블로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일관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영업 기회를 발굴하고 집중해야 할 고객을 정확히 선별하기 위해 태블로의 대시보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모든 영업 구성원들이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해 공통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매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023년 핏투게더의 솔루션 매출은 전년 대비 138%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리포팅에 필요한 시간도 대폭 감소하고,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특히 의미 있었던 변화는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데이터를 보고, 같은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세일즈 전략 수립이나 리소스 분배 결정이 훨씬 명확하고 일관성 있게 이루어지게 되었고, 이는 곧 실행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CS/CX 데이터와 Sales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고객 이슈와 영업 기회 간의 연관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잠재 이탈 고객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주기적으로 고객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사용률이 감소하는 팀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입니다.

"태블로 도입 전에는 영업 성과를 정리하는 데만도 매주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반복적으로 소모됐습니다. 담당자 간 인식 차이나 수치 해석의 불일치도 종종 발생했죠. 하지만 도입 이후에는 데이터 입력만 정확히 이루어지면, 누구나 동일한 구조의 대시보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리포트 작성 시간이 거의 사라졌고, 회의나 리뷰에서의 의사결정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 박기혁 팀장/핏투게더 비즈니스팀

고객 서비스로의 확장: 태블로 기반 데이터 시각화

핏투게더는 태블로를 내부 운영 효율화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6월, 회사는 제품 리브랜딩을 통해 태블로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핏투게더의 EPTS 장비는 선수의 움직임, 속도, 위치, 심박 등 400여 가지의 다양한 피지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원천 데이터는 자동으로 클렌징 및 가공 과정을 거쳐, 태블로와 연동 가능한 구조로 정리됩니다. 이후 고객별로 설정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훈련 및 경기 단위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감독, 코치, 선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달됩니다.

박기혁 팀장은 "사용자 분석 수준이 천차만별이에요. 한국의 고등학교 코치님들은 데이터를 보고 싶지만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영국의 프로구단 소속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들은 데이터를 굉장히 집요하게 분석하시죠. 이런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핏투게더는 기본적인 피지컬 지표 외에도, 다양한 고급 분석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 주기화 대시보드

특정 훈련 주기 내에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시계열로 추적하고 비교. 이를 통해 코치진은 선수들의 컨디션 변화를 주간, 월간 단위로 파악하고 트레이닝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트레이닝 로드 기반 설계 템플릿

선수별 트레이닝 로드와 회복 지표를 기반으로 훈련 세션을 설계. 이 템플릿은 특히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 훈련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Squad Risk 대시보드

팀 전체의 피로 누적 상태나 과부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 이 대시보드를 통해 코칭 스태프는 부상 위험이 높은 선수들을 미리 파악하고 적절한 휴식과 재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템플릿은 반복되는 분석 작업을 자동화하면서도, 코칭스태프가 직관적으로 해석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코치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 절약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코치진이 더 깊이 있는 분석과 선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합니다.

"코치님들이 훈련 후 감독님들과 리포팅 미팅을 위해 데이터를 다운받아 엑셀로 정리하는 데 매일 1~1.5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태블로 대시보드를 통해 그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이제는 리포트 작성 시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코치진이 데이터 처리 대신 실제 코칭에 집중할 수 있는 수백 시간을 확보한 셈입니다."
– 박기혁 팀장/핏투게더 비즈니스팀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

핏투게더는 태블로를 단순한 시각화 도구가 아닌,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가고자 합니다. 내부 운영 최적화를 넘어서, 고객이 데이터를 통해 실제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방향입니다. 

고객사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포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각 구단이나 기관이 자사의 철학에 맞게 분석 틀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발전 방향입니다. 글로벌 스포츠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고급 분석 사례들을 태블로 템플릿으로 표준화하여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장비 공급업체를 넘어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핏투게더는 또한 현재 피지컬 데이터 중심의 1차적인 분석에서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한 고급 분석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선수의 위치 데이터로부터 시간에 따라 변하는 포메이션/포지션을 자동으로 검출해줄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서비스에 탑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GPS 데이터와 비디오를 결합한 서비스도 준비 중으로, 영상과 위치 데이터를 자동으로 동기화하여 보다 통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미래를 향한 비전: AI와 데이터의 결합

핏투게더는 현재 국내외 500개 이상의 스포츠 구단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영국과 카타르에서 현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타르의 세계적인 스포츠 기관인 Aspire Academy와의 협업은 핏투게더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입니다. 카타르 리그 전체에 EPTS 장비를 공급하는 입찰에 참여하면서 시작된 이 관계는, 약 3개월간의 철저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쳐 더욱 깊어졌습니다. 박기혁 팀장은 "Aspire Academy는 스포츠 데이터의 정밀성을 테스트하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관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핏투게더는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뛰며 데이터의 정확성을 검증받았고, Aspire Academy로부터 "스포츠 퍼포먼스 분석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2025년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spire Workshop Tour에서는 약 1천 명의 스포츠 퍼포먼스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핏투게더의 태블로 기반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또한 공개 될 예정입니다.

태블로는 핏투게더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고객들에게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언어적 장벽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같은 데이터를 놓고도 어떤 국가는 상세 수치를 중시하고, 어떤 국가는 트렌드나 비교 위주로 보길 원하는데, 태블로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대시보드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현지화에 유리합니다. 실제로 해외 파트너들은 '데이터 리포트가 훨씬 이해하기 쉬워졌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과 Aspire Academy와 같은 글로벌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얻은 고급 분석 사례는 핏투게더의 태블로 기반 데이터 포털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태블로는 핏투게더에게 '디테일을 쫓는 눈'입니다. 핏투게더의 멘탈리티를 담은 슬로건 'Chase Detail'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1초의 움직임, 1미터의 거리, 1%의 속도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움직임과 미세한 변화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박기혁 팀장/핏투게더 비즈니스팀

디테일을 쫓는 데이터의 힘

이 센티미터급 정밀함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일반 EPTS 장비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선수들의 미세한 가속과 방향 전환이 핏투게더의 시스템으로는 정확히 포착되어, 코치진은 훨씬 더 정교한 훈련 계획과 경기 전술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태블로는 이 디테일을 시각적으로 구현해주는 핵심 도구로서, 팀 전체가 같은 관점으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돕고, 방대한 수치 속에서 놓치기 쉬운 신호를 끄집어내어, 핏투게더의 분석 감각을 현실로 구현하는 창입니다. 

스포츠 테크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핏투게더는 거창한 시스템보다 작은 문제부터 해결하는 접근법을 택했습니다. 작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지금의 위치에 도달했습니다.

박기혁 팀장은 스포츠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현장의 니즈를 중심에 두고 작게 시작해 꾸준히 쌓아가는 것,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혁신의 방식이라고 믿습니다."라는 조언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쌓아온 데이터 기반 혁신의 여정은 핏투게더가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2025년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태블로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핏투게더의 행보는 데이터의 가치를 스포츠 현장에서 실현하는 혁신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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