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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친근한 AI] 드림포스 2025, Agentforce ‘가능성’에서 ‘현실’이 되다
- 염재윤 리드 어카운트 솔루션 엔지니어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는 단순한 AI 축제가 아니었습니다. 세일즈포스가 말하는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세상’, 그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만난 염재윤 리드 어카운트 솔루션 엔지니어는 이번 드림포스가 “작년의 가능성에서 올해의 실체로 나아간 전환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체감한 Agentforce의 진화, 그리고 세일즈포스가 그리는 ‘AI와 사람의 공존’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Q. 드림포스 2025,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작년까지만 해도 Agentforce는 ‘AI가 업무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의 이야기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완전히 달랐어요. 실제 기업들이 Agentforce를 기반으로 고객 응대나 내부 업무 효율화를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스페인 카이샤뱅크(CaixaBank) 부스였어요. 고객이 AI Agent와 대출 상담을 하면 그 내용이 자동으로 은행 직원에게 전달되어 후속 상담이 이어지는 형태였죠.
“AI와 사람이 함께 일한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 드림포스에서 이야기된 ‘Agentforce 360’은 어떤 의미인가요?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고객을 360도 시야로 바라보는 Customer 360’을 이야기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함께 일하는 360도 환경’, 즉 Agentforce 360을 제시했습니다.
AI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영업에서는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서비스에서는 문의를 자동 응대하며, 마케팅에서는 캠페인을 최적화합니다.
기술적 진전도 분명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자연어 명령을 넘어, 원하는 방식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Agentforce Builder와 Agent Script같은 기능들로, 마치 프로그래밍하듯 로직을 구성하고 액션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 Agentforce와는 확연히 다른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Q. ‘Agentic Enterprise’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세일즈포스가 말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드림포스 키노트에서 마크 베니오프 CEO는 “AI를 통해 모든 사람이 슈퍼파워를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Agentic Enterprise란, AI로 구동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며, 사람을 위해 설계된 변혁입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 인간과 에이전트가 함께 적응하고 협력하여 결과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I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처리하는 동안, 사람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분류나 초안 작성, 데이터 정리는 AI가 맡고, 우리는 그 시간에 ‘더 깊은 사고와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죠.
세일즈포스는 이를 ‘도우미형 AI’, 즉 인간 중심의 AI로 정의합니다. 모든 자동화 뒤에는 여전히 사람의 ‘확인(Confirm)’ 단계를 두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결국, 세일즈포스가 그리고 있는 AI는 책임 있는 협업자입니다.
Q. 세일즈포스가 그리는 ‘AI와 사람의 협업’은 어떤 모습인가요?
Q. 파트너 생태계와의 협력도 강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이번 드림포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이 바로 AI 생태계였습니다. 세일즈포스는 OpenAI, Anthropic, Google, AWS와 손잡고 각 사의 LLM(GPT, Claude, Gemini)을 세일즈포스 플랫폼 안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를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Agentforce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에이전트 생태계(Agentic Alliance)’를 형성한 셈입니다.
Q. 그 안에서 Slack(슬랙)과 Tableau(태블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gentforce의 확장성을 완성하는 핵심이 바로 Slack과 Tableau입니다. Slack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Agentic OS, 즉 ‘AI와 함께 일하는 운영체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뿐 아니라 HR·IT·재무 부서까지 모두 Slack에서 Agentforce와 연결되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고·승인·데이터 확인이 모두 Slack 안에서 이뤄지죠.
또한, Tableau는 Slack과 세일즈포스의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해주는 ‘눈’입니다. 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이제 업무의 시작과 끝이 모두 하나의 환경 안에서 이뤄집니다.
Q. 중소기업에도 이런 변화가 가능할까요?
오히려 중소기업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여러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Agentforce가 가장 강력한 ‘동료’가 되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객 대응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 손이 닿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메우고,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게는 일종의 레버리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기술의 복잡성이나 투자 규모가 아니라, 팀이 얼마나 빠르게 자신들의 방식으로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학습시킬 수 있느냐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AI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AI를 ‘공부하고 다뤄보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대신 해주길 기다리는 사람보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겁니다.
결국 핵심은 “AI를 얼마나 이해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느냐”입니다. 세일즈포스가 추구하는 것도 바로 그 지점,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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