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akeaways
변화는 늘 예고 없이 찾아오고 우리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오늘날의 비즈니스 현장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AI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일즈포스의 워크포스 이노베이션(Workforce Innovation) 부사장인 루스 히킨(Ruth Hickin)은 이러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우리의 ‘태도’가 성공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설령 급격한 혁신과 변화가 본인에게 익숙하지 않더라도, 유연한 사고와 열린 마음, 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유지한다면 이러한 전환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셋은 아래에 소개된 10가지 직업과 같은 새로운 기회는 물론, 이전과는 전혀 다른 흥미로운 커리어의 경로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직업의 세계가 변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신가요?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인공지능(AI)과 기타 기술 트렌드로 인해 2030년까지 약 9,2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동일한 트렌드 덕분에 1억 7,0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약 7,800만 개의 일자리가 순증하는 셈입니다.
최근 IBM의 조사 결과는 이러한 희망적인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설문에 참여한 CEO 중 54%가 불과 1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AI 관련 직무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AI는 기존의 직업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조직 심리학자 미셸 페넬로페 킹(Michelle Penelope King)은 최근 링크드인 기고문에서 한 인사팀 리더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 리더는 AI로 이력서를 검토하면 자신의 업무가 대체될까 봐 두려워했지만, 막상 AI에게 이 작업을 맡기자 오히려 지원자들과 관계를 쌓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킹은 이제 “AI가 내 일자리를 뺏어갈 것인가?”라는 걱정 대신, “AI가 나의 직무적 성장에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은 AI와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데 있습니다. 최근 세일즈포스 조사에 따르면, 최고인사책임자(CHRO)의 80%가 향후 5년 이내에 인력 구조가 인간과 디지털 레이버의 혼합 형태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간과 AI가 함께 일할 때 서로의 강점은 극대화됩니다.
예를 들어, 의사는 복잡한 의료 영상을 분석할 때 AI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최종 진단은 자신의 수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립니다. 실제 사례로 ‘빅 브라더스 빅 시스터즈 오브 아메리카(Big Brothers Big Sisters of America)’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기관은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세일즈포스의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활용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청소년과 성인 멘토를 매칭합니다. 그리고 숙련된 매칭 전문가가 이 데이터를 검토하여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AI가 열어가는 새로운 기회: 미래 비즈니스를 주도할 10가지 유망 직무
AI는 단순히 기존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직업과 커리어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루스 히킨(Ruth Hickin) 부사장이 전망하는 ‘미래를 바꿀 10가지 AI 직무’를 소개합니다.
1. 직무 증강 및 재설계 리드 (Role Augmentation and Redesign Lead)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작성하는 코드의 50%를 AI가 담당하게 된다면, 미래의 엔지니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히킨 부사장은 이 질문에 답하는 사람이 바로 재설계 리드라고 설명합니다. 이들은 AI가 각 직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분석하고, 데이터와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직무 설계를 담당합니다.
2. AI 윤리 전문가 (AI Ethicist)
윤리적 AI 아키텍트 혹은 AI 윤리 책임자로도 불리는 이들은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정책을 수립합니다. AI가 가져올 법적, 도덕적,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여 기술이 기업의 가치관과 일치하도록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 과정에서 AI의 편향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3. AI 사이버 보안 전문가 (AI Cybersecurity Specialist)
AI를 악용한 맬웨어, 랜섬웨어, 피싱 공격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을 보호할 전문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정보 보안 지식은 물론, AI 기술을 역으로 활용해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자산을 방어하는 특무를 수행합니다.
4. 현장 구축 엔지니어 (Forward-deployed Engineer)
AI 도입은 쉬워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 배포 단계에서 난관에 부딪히는 기업이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존재가 바로 기술적인 문제 해결사(Guru)인 현장 구축 엔지니어입니다. 이들은 테크 세계의 ‘소방관’이자 ‘배관공’, 그리고 ‘번역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솔루션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돕습니다.
5. AI 대화 디자이너 (AI Conversation Designer)
챗봇이나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이 직무의 중요성을 이해하실 겁니다. 이들은 AI가 더 인간답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와 응답 흐름을 설계합니다. 언어학자, UX 디자이너 등과 협업하여 에이전트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최적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6. AI 통합 전문가 (AI Integration Specialist)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기존 워크플로우와의 유기적인 연결입니다. 통합 전문가는 IT 팀, 고객 서비스 관리자 등과 밀접하게 협력하여 AI 솔루션이 실제 업무 환경에 중단 없이 매끄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7. AI 헬스케어 전문가 (AI for Healthcare Specialist)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의료 분야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히킨 부사장은 AI와 머신러닝이 데이터를 통합해 의료진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암 예측 전문가부터 의료 데이터 전문가, 헬스케어 AI 총괄 책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부 직무가 탄생할 것입니다.
8. AI 고객 경험(CX) 전문가 (AI Customer Experience Specialist)
이들은 AI 기반 전략을 수립하여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 매력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고객의 니즈와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AI 에이전트나 분석 툴을 활용해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설계합니다. AI 지식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가 결합된 핵심 직무입니다.
9. AI 전략가 (AI Strategist)
AI 도입의 금언은 “기술이 아닌, 해결하려는 문제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AI 전략가는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신제품을 기획하며 요구 사항을 구체화합니다. 히킨 부사장은 이들이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준다”고 강조합니다.
10. AI 오케스트레이터 (AI Orchestrator)
이 역할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습니다. 다만 악기 대신 수많은 AI 에이전트들이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지휘합니다. 슬랙 내부의 에이전트부터 코드 작성 에이전트까지,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설계하고 그 효율성을 모니터링하는 총괄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직업이 변함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또한 달라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최고인사책임자(CHRO)들은 기업이 에이전틱 미래(agentic future)로 전환함에 따라 직원들이 갖춰야 할 첫 번째 역량으로 ‘AI 리터러시(AI Literacy)를 꼽았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식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세일즈포스의 트레일헤드(Trailhead)를 비롯해 코세라(Coursera),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 유데미(Udemy)와 같은 학습 플랫폼에서는 현재 가장 수요가 높은 AI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유무료 인증 과정을 제공합니다. 뛰어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방법까지, 실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스킬의 범위를 넓히세요
단순히 기술적인 역량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세일즈포스는 미래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용 10대 핵심 스킬‘을 선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오직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능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인간 고유 스킬(Human skills): 적응력, 책임감, 협업 능력, 감성 지능(EQ)
- 에이전트 스킬(Agent skills): 에이전트 및 AI 리터러시, 인간과 에이전트의 협업 역량
- 비즈니스 스킬(Business skills): 문제 해결 능력, 데이터 해석력, 창의적 사고, 스토리텔링
자신의 잠재력을 점검해 보세요
커리어의 방향이 고민되시나요? 앞서 언급한 스킬 중 현재 본인이 이미 갖추고 있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 역량들이 현재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지, 혹은 새로운 역할로 전환하는 데 어떤 발판이 될 수 있을까요?
기업은 직원의 AI 커리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AI로의 전환기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자리 대체에 대한 그들의 불안감을 공개적으로 해소하는 것입니다. 미국심리학회(APA)의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41%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서는 그 비중이 50%로 더욱 높게 나타났습니다.
리더가 변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공감 어린 태도로 소통할 때, 직원들은 AI 전환 과정에서 자신이 지지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은 AI가 현재 업무를 대체하더라도 회사가 자신을 새로운 직무에 맞게 재교육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세일즈포스에게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2024년, 세일즈포스는 직원들이 새로운 직무를 찾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사내 마켓플레이스인 ‘커리어 커넥트(Career Connect)‘를 런칭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에이전트포스 포 커리어(Agentforce for Careers)’는 직원의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교육, 동료 간 네트워킹 기회, 그리고 새로운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트레일헤드(Trailhead)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에이전트포스 플랫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8,000명의 세일즈포스 직원이 ‘에이전트블레이저 챔피언(Agentblazer Champions)’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더불어 매 분기마다 ‘에이전트포스 러닝 데이(Agentforce Learning Day)‘를 개최하여, 모든 직원이 AI 도구와 어시스턴트 활용법을 학습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히킨 부사장은 이어 “기업이 민첩하고 안정적인 인력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이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불확실성을 반기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AI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지금, 유연한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배움에 임한다면 여러분은 이 거대한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전문가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