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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영업 관리, 왜 베테랑 몇 명의 역량으로만 유지될까요

제조업 AI 기반 영업관리 대시보드 – 세일즈포스(Salesforce) Manufacturing AX의 고객 계정 및 매출 현황 화면

제조 기업의 거래처 정보는 20년 넘게 일한 담당자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담당자가 떠나면 거래까지 함께 끊기는 이유입니다. 개인의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남기는 제조 영업 관리 방법을 국내외 제조 기업 사례와 세일즈포스(Salesforce)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Key Takeaways

목차

국내 제조 기업의 생산 현장은 지난 10년 사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설비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공정별 지표가 대시보드로 관리됩니다. 이를 위한 ERP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제조 기업의 59%가 이미 S/4HANA 전환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13%p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의 영업 조직을 들여다보면 다른 양상이 확인됩니다. 거래처별 단가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어느 업체의 어느 담당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 지난 수주에서 왜 밀렸는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산은 설비와 공정이라는 눈에 보이는 개선 대상이 있어 시스템화의 필요성이 명확했습니다. 반면 영업은 오랫동안 “사람이 하는 일”로 여겨졌고, 특히 제조 B2B에서는 20~30년 이어온 거래처 관계 자체가 담당자의 역량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문제는 그 역량이 회사에는 쌓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조 영업의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포함한 자산들은 계약서에 적힌 내용보다 더 다양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 관련 정보구체적인 예
의사결정 구조구매 담당자 위에 실제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협상 여지이 거래처의 단가를 어느정도로 협의해야 하는지, 무엇을 양보하면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지
거래 이력지난번 수주를 왜 따내지 못했는지, 경쟁사가 어떤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는지
대외비 정보공장 증설 계획, 담당자 인사이동, 일반적인 사내 분위기 등 내부 상황 관련 정보

후임으로 일하게 되는 담당자는 연락처와 계약 정보만을 확인하고 고객을 만나게됩니다. 그 자리에서 이미 여러 번 설명했던 이야기를 다시 묻게 되고, 이는 고객의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담당자 한 명이 바뀌었을 뿐인데 거래 관계 전체가 흔들리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국내 제조업의 인력 구조가 유사한 것이 또 하나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세대의 은퇴 시점과 후임자들의 사업 인계 시점이 비슷한 시기에 몰려 있습니다. 개인에게 쌓인 자산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때 입니다.

많은 제조 기업이 이미 ERP를 쓰고 있고, 일부는 CRM도 도입했습니다. 그런데도 영업관리 정보가 남지 않는 이유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즉 맥락(Context)의 문제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이 차이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ERP에 있는 시리얼 번호, 데이터 레이크의 제품 ID, 데이터베이스의 SKU 번호는 모두 가공되지 않은 고정된 데이터입니다. 반면 “이 고객이 어떤 제품을 어느 지역에서 구매했고, 어떤 서비스 조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가 하나로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이 거래의 의미와 이력, 관계가 연결됩니다.

즉 데이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흩어진 데이터가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지 않아 담당자의 기억이 그 빈틈을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테랑 팀원의 기억속에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해에 대한 부분입니다.

세일즈포스는 거래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맥락의 조건을 네 가지로 정의합니다.

조건고객사 관련 정보구체적인 예
연결성모든 앱과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을 것수주 이력, 생산 일정, 클레임이 한 화면에서 보임
최신성필요한 시점에 최신 상태일 것방문 직전에 최근 납기 지연 이슈를 확인 가능
접근성권한과 관리 체계가 적용될 것담당자가 바뀌어도 접근 권한이 정리되어 인수됨
활용성AI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형태일 것단순 저장이 아니라 판단 근거로 활용 가능

이 네 가지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AI를 도입하면 원하는 모습으로 프로세스가 수립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제조 기업의 ERP 전환 과정을 보면, 57%가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마이그레이션 자체에 인력과 비용이 묶여 있어, 더이상의 전환이 진행되지못하는 것입니다. 전환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는 프로세스 복잡성(62%)과 시스템 통합 및 연동의 한계(49%)가 주요합니다.

최근 제조업에서 AX(AI Transformation)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는 전환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화면을 열고 클릭하던 업무가 AI 에이전트에게 요청하면 처리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도 그 결과 중 하나입니다

다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세일즈포스가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 구축은 세 단계로 나뉩니다.

단계상태제조 업계 내 영업 관리에서의 의미
Step 1단순 데이터 저장 시스템수주, 거래처 정보가 시스템에 들어는 있으나 활용되지 않음
Step 2회사 전반의 데이터 연결 및 표준화영업 관리, 생산, 서비스 데이터가 하나의 거래처 기준으로 연결됨
Step 3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맥락으로 이어받을 수 있는 상태

많은 조직이 Step 01에 머문 채 AI 도입을 검토합니다. 그러나 연결되지 않은 데이터 위에서는 AI 에이전트도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제조 AX의 출발점이 영업 관리 데이터의 연결과 표준화인 이유입니다.

실무적으로는 세 가지를 먼저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거래처를 식별하는 단일 기준(사업자번호, 회사명, 그룹 단위 중 무엇으로 볼 것인가), 수주 단계의 정의(견적, 시제품, 양산 승인 등 각 단계의 진입 조건), 그리고 남겨야 할 최소 항목(방문 목적, 논의 내용, 다음 액션)입니다.

① 영업 관리 담당자의 인계 시점에 프로세스부터 세운 일본 제조 기업

아카쓰카 가즈미쓰는 2016년 사업 인계시점에 예상했던 문제를 마주했습니다. 영업 프로세스 전반에서 베테랑 팀원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고 있었고, 고객 요건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저수익, 고물량 수주가 반복되는 패턴이 일상화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의 판단이 곧 회사의 판단이던 상태입니다.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을 때 현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적자인데 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내야 하는가”라는 강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이 회사가 택한 방식은 강제가 아니었습니다.

먼저 도입 및 활용을 전담할 담당자를 채용해 추진 리더로 정했습니다. 도입 전에 기존 데이터의 정확도를 감사했고, 대표가 직접 정보 업데이트를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약 2개월에 걸쳐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즉시 사용을 강제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대표가 매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습을 먼저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파트타임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 로그인율 100%를 달성했고, 개인 의존에서 조직 프로세스 의존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영진이 먼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으로 조직에 자연스럽게 해당 프로세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② 에이스 팀원의 정보력을 전 직원의 기본값으로 만든 두산에너빌리티

제조 업종에서 영업 노하우를 조직에 남긴 대표적인 사례가 발전 설비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입니다. 이 회사의 과제는 규모로부터 시발되었습니다. 화력 중심에서 가스터빈, 원자력, 해상풍력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면서 16개 지사에서 생성되는 정보량이 폭증했습니다. 수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전 세계에 산재한 전문 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도입 18개월 후 시스템에는 약 4,600개 기업 정보, 17,000명 인물 정보, 1,600개 프로젝트, 6,800건의 인텔리전스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제조 영업에서 유실되기 쉬운 거래처와 인물, 프로젝트 이력들이 시스템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정보 접근의 용이성이었습니다. 과거 최고 임원만 받아보던 글로벌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이제 모든 직원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장이 궁금하면 클릭 한 번으로 발전량 현황부터 정책 변화까지 종합 분석이 나옵니다. 회의 준비도 AI 에이전트가 대신 수행합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마케팅과 영업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하여비즈니스 수주 경쟁력을 증대시켰습니다.

마케팅 기획팀 김지현 상무의 설명이 이 변화를 궁극적으로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직원 한 명 한 명을 영업의 전문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원이 임원들만이 확인하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요. 정보 격차가 사라지니 의사결정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베테랑 몇 명이 가지고 있던 정보력을 전 직원의 기본값으로 끌어올린 것입니다. 개인의 역량에 기대던 구조가 조직의 역량으로 바뀌는 지점입니다.

아래 표로 현재 상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점검 영역개인에게 있는 상태조직에 있는 상태
거래처 이력담당자 엑셀과 개인 노트시스템에서 거래처 단위로 조회 가능
의사결정 구조담당자만 아는 인맥 정보관계도로 정리되어 대무자 또는 후임자가 확인 가능
수주 실패 사유기억에만 있거나 남지 않음단계별 이탈 사유가 데이터로 집계됨
단가 및 조건 협상구두 인수인계협상 이력과 근거가 기록으로 남음
생산 및 납기 연계영업이 생산팀에 전화나 이메일로 별도 확인동일 시스템에서 일정과 이슈 확인
권한 및 보안개인 파일이라 통제 불가권한 구조와 이력 추적이 적용됨

오른쪽 열에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담당자 교체가 거래 리스크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왼쪽에 몰려 있다면, 지금의 거래 관계는 회사가 아니라 몇 사람이 떠받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일즈포스가 정리한 「AX 시대, 영업 조직이 반드시 알아야 할 AI 세일즈 실전 전략」은 잘 파는 사람의 방식을 AI가 팀에 퍼뜨리는 과정을 6단계 11가지 방법으로 안내합니다. 국내 기업의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항목을 담았습니다.

국내 영업팀을 위한 AX시대 세일즈 실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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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AI 영업 전략 이북 표지 - AX 시대 영업 조직을 위한 AI 세일즈 실전 가이드, 두 직장인이 노트북으로 업무 협업하는 모습

자주 묻는 질문 (FAQs)

ERP는 확정된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수주가 확정된 뒤의 생산, 재고, 회계를 다룹니다. 반면 수주가 확정되기 전 단계인 견적 논의, 담당자 반응, 경쟁사 동향, 실패 사유는 ERP에 남지 않습니다. 제조 영업 관리에서 유실되는 정보는 대부분 이 구간에 있습니다.

전체를 한 번에 옮기려 하면 대개 전환의 과정이 지연됩니다. 유실 시 손실이 가장 큰 항목부터 시작하세요. 실무적으로는 거래처별 의사결정 구조와 수주 실패 사유 두 가지가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둘 다 기록이 없으면 복원이 불가능하고, 반복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발의 상당수는 “입력이 늘어난다”는 인식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입력 항목을 줄이고 모바일에서 처리되도록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위 해외 사례처럼 경영진이 먼저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지시보다 효과적입니다. 오래 근무한 구성원의 저항은 고집이 아니라 그 방식으로 성과를 내 온 경험에서 나오므로, 설득 기간을 별도로 잡아야 합니다.

다루는 대상이 다릅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와 공정의 데이터를, 영업 시스템은 거래처와 사람의 데이터를 다룹니다. 다만 두 영역이 연결될 때 효과가 커집니다. 영업이 생산 일정을 즉시 확인해 납기를 답변하고, 클레임 이력이 다음 수주 협상에 반영되는 식입니다.

도구를 먼저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나중에 정리하는 것입니다. 거래처 식별 기준이나 수주 단계 정의가 없는 상태에서 시스템을 운영하면 사람마다 다르게 입력해 데이터 신뢰가 하락합니다. 신뢰를 잃은 시스템은 보고용으로 전락하고 현장은 다시엑셀로 사용으로 돌아가게됩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전문가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